Life Story/Life in San Jose
2007. 2. 12.
Flea Market
계속 찌뿌둥 하던 날씨 속에서 결국엔 이틀간 비가 퍼부어 대더니 드디어 일요일인 오늘은 날이 화창하게 개었습니다. 원래도 이렇게 파아란 하늘이었지만, 비 온 뒤에 보니 너무나도 맑은 하늘이네요.이것저것 하느라 새벽 늦게 잠들어서는 점심때가 되서야 일어나서는, 뭘 할까 고민하다가, 지난 주 대중 교통 수단과 도보를 통해 가보려다 넘 멀어서 실패했던 Flea Market(벼룩 시장)을 룸메 형의 차를 타고 갔다 왔더랬습니다. 차로 한 20분 가면 있는 곳인데,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해 뜰 때부터 해질 때까지 하는데 말이죠, 완전 남대문 시장이나 재래 시장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하네요. 뭐, 질은 떨어지지만 싼 가격의 물건이 많은데, 솔직히 사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하지만 농수산물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