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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토야 이야기125

11/20 유키~~~! 너마저... 저녁 때 방에 들어가 축구 잘 보고 애들이랑 놀아주고... 다시 랩에 나왔다가 퇴근하고 이제 애들이랑 놀려고.. 유키를 꺼내는 순간 유키 배쪽에 500원짜리 크기의 동그랗게 털이 빠져 빨간 맨살이 보이는... 토로의 곰팡이성 피부염하고는 또 다른 모습인데.... 설마 응애 때문에 그런 건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소독약을 발라주긴 했는데... 우씨... 내일 세미나 끝나고 병원 가야겠다...--; @유키 녀석 문 달린 서클에 넣고 이제 문 열고 출입을 자유롭게 했더니... 서클 안에 안 들어가려 한다... 제발 화장실만은 안에서 해결해라....--; 2002. 11. 21.
11/19 청소기에 놀란 유키 이제 유키는 특정 장소에만 쉬야를 본다... 화장실을 거기다 뒀지만... 화장실 보다는 화장실과 서클 틈새를 더 좋아하는듯...--; 아무튼 화장실 문제는 대충 해결 된 듯 싶다... 끙아만 주워서 정리해 주면 되는데.... 사료 갉아 먹은 거랑 풀 쓰레기들을 치우려고 전기 청소기를 잠시 틀었더니. 그소리에 놀라 서클안을 막 돌다가 결국 서클 틈새로 몸을 날려 바둥거리면 밖으로 탈출...--; 커지긴 커진 모양인가보다.... 아무튼 잘 커 가니 다행.... 2002. 11. 20.
11/17 유키야 간지러워~~~! 아침 저녁으로 밥 주고 토로 치료해주고.... 풀어서 한 20분 정도 놀게 해주고... 방 청소하고 나면 유키에게는 자유시간이다... 지가 알아서 나와 놀 때도 있고.... 뭐 아니면 그냥 내가 꺼내 놓고 놀 때도 있고... 유키 녀석 요즘 너무 이쁘다.. 서클 밖에서는 왠만하면 변을 보지 않고 서클 안에 넣어주면 열심히 싼다...--; 아무튼 마루가 안 더러워지는 것만 해도 어디인가.... 귀여운 녀석.... 아직 토로는 아파서인지 배우는 속도가 좀 늦다... 방에 드러누어서 반팔 티 펴고 누워 있는데 갑자기 녀석 옆으로 다가 오더니 내팔을 살짝이 핥는다....^^: 맛있는지 계속 한 1분 이상 핥는데... 너무 간지러워 죽는 줄 알았다.... 발발 거리다가 내 옆에 와서 날 맛(?)보고.. 또 가서는.. 2002. 11. 20.
11/15 병원 다녀오다 III 성호 차를 얻어타고 병원에 다녀왔다. 갔더니 강아지 수술 하느라 정신 없더군... 아무튼 둘이 박스에 따로 담고 데려갔는데.... 유키는 별 걱정 없고 다음주에 응애 치료하잔다.... 토로는 등은 많이 나았고 열심히 치료하랜다... 둘다 250그램 정도 쪄서 토로는 500그램 유키는 450그램..... 이제 좀 있으면 예방접종 맞춰도 될듯.... 약 발라주고 약 먹이고 해야지... 2002. 11. 20.
11/14 착한 유키 & 피부병 유키 녀석 오늘 저녁에 밥 먹이러 갔다가 그냥 풀어 놓고 있었는데 옆에서 계속 뛰어다니다가 갑자기 뽀로로 화장실로 뛰어가더니 그냥 그 위에 주저 앉더군. 예전에도 그냥 거기가 편해서인지 앉아 있는 걸 봤던 관계로 별 신경 안 썼는데... 갑자기 들려오는 소리 '쉬~~~~~~!' 앗. 유키가 화장실에서 쉬야를 본 것이 아닌가.... 케이지 안에서는 하나도 못 가리던 녀석이 밖에 나와서는 화장실을 찾아 가서 쉬야를 보다니.... 너무 이뻐서 건초 좀 더 주고 쓰다듬어 주었다. 내가 거기서 쉬야 보면 좋아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게 만들려고.... 한편 토로는 코에 소독약 발라주려고 보니 세상에나... 코를 하도 긁어서 피딱지가 앉아 있었다. --; 놀란 마음에 동물병원에 전화했더니 그냥 너무 긁어서 그런 거라.. 2002. 11. 20.
11/13 착한 유키 유키 녀석... 이틀 동안 약은 무쟈게 먹기 싫어 해서 날 괴롭히더니.... 약 떨어지고 나서는 이제 말 잘 듣는다.. 밤에 자기 전 한 시간 정도 서클 밖에서 놀게 해주는데 아직까지는 한 번도 쉬야를 화장실 밖에서 보지 않더군... 물론 밖에 있는 화장실에서도 본 건 아니지만.. 오늘 아침에는 유키 토로 두 녀석 다 밖에 나와 있길래 당황했다. 펜스를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보다... 어쩔 수 없이 토로 측 펜스만 잔뜩 올리고 유키는 나와서 놀아도 상관없다는 생각에 그냥 뒀다. 밥 잔뜩 주고 나왔다. 저녁에 또 토로 치료하러가야지.. 2002. 11. 20.
11/10 아고아고... 이 녀석들이 아직 작다 보니 열심히 서클 틈새로 빠져나온다... 아래쪽을 비디오 테잎과 만화책으로 막아 놓았지만 이번엔 윗칸으로 넘어 나온다.. 격리 수용하는 게 너무 힘들다...--; 약도 눕혀 주사기로 밀어 넣으면 먹기 싫어 앙탈이다....--; 토로는 소독약 바를 때면 바르르 떤다......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아픈 걸 낳게 해주려면 어쩌랴... 껴 앉고 자던 애들을 떼 놓은 걸 생각하면... 에휴.. 제발 빨리 좀 나아라.. 2002. 11. 20.
11/9 병원 다녀오다 II 토요일 오후 후배 녀석 차에 토로와 유키를 실고 병원에 갔다. 가는 동안 토로의 병이 나앗기를 기대하면서 갔다. 진찰을 받는데.. 토로는 곰팡이성 피부염까지 생겨서 일전에 있던 농양이랑 아무튼 병 투성이란다. 입, 앞발 둘 다, 항문, 등... 아무튼 이렇게 병이다.... 유키는 변에 먼지가 좀 많은 거 빼곤 괜찮단다.... 변 검사에 털 검사에 배양 검사까지 했는데.... 배양 검사 결과는 조만간 알려준단다... 몸무게는 여전히 300g(토로)와 250g(유키)로 갈 길이 멀다. 유키에게 전염될지 모르니 격리 수용하란다. 그리고 유키는 혹시나 몰라서 약 2일분치 토로는 일주일치와 바르는 약을 주더라.... 치료비는 무려 3만 2천원...--; 이것도 학생이라서 깎아 준 것...--; 충격적인 사실 한 .. 2002. 11. 20.
11/7 놀다 지쳐 피곤한 녀석들... 어디든 몸을 웅크리고 잘 자는... 근데 조금만 관심 꺼주면 진짜 옆으로 누워 편하게 발 쭉 뻣고 잔다...--; 2002. 11. 20.
11/7 널부러진 녀석들... 정말이지 이게 며칠전 밥 못 먹고 비실대던 그녀석들이란 말인가... 2002. 11. 20.
11/6 지쳐서 자고... 세상에서 제일 팔자가 편한 녀석들이다... 근데 잘 때는 꼭 붙어서 잔다.... 흐미 귀여운것... 몇살이고....--; 2002. 11. 20.
11/6 밥 먹느라 정신없는.... 밥 먹을 때는 귀 쫑긋 세우고 신경쓰는 듯 해놓고는 왠만한 큰 소리가 나기전에는 진짜 열심히 먹는다.... 돼지 토끼...--; 2002. 11. 20.
11/6 컵 속에 빠진 토끼들 조금 더 있으면 너무 커서 불가능해 보여 방에 있는 컵 중 가장 큰 Leffe Brown 컵에 두 녀석을 넣어 보았다.... 2002. 11. 20.
11/5 건초렉이 오다. 바닥에 건초 담는 그릇 두고 밥을 먹였다니 바닥에 너무 흘려대서 서클 옆에 달아 두는 건초렉을 샀다. 서서 먹는 건 좋은데 아직 작아서인지 조금 불쌍해 보였다. 2002. 11. 20.
10/31 토끼 집 만들어주다 박스 안에 넣어놓고 살고 있던 두 녀석에게 드디어 집을 만들어주었다. 어제 인터넷으로 주문한 건초와 토끼집이 도착했다. 분유도 안 먹고 사료도 안 먹어서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건초는 먹더라... 집 설치하고 아래에 천 깔아주고 건초 듬뿍 담아주고 했더니 잘 움직이고 잘 먹는다. 아 기쁨이어라...^^: 2002. 11. 20.
10/31 동물병원 다녀오다 오전에 동물병원에 가서 유키와 토로의 진찰을 받았다. 길거리 토끼의 문제점에 대해 설명 한마디 듣고 나서 진료를 받았는데 다행히 유키는 괜찮아 보인다고 한다. 빨리 건초를 배불러 터질정도로 먹이란다.. 근데 토로는 태어날때 문제가 있었는지 아니면 나한테 오기전 관리상의 문제인지 현재 항문쪽에 살이 헐어 있단다. 심각하덴다. 걱정이다. 매일 2~3번씩 과산화수소수로 닦아 주란다... 아빠가 잘 키워줄께... 걱정마라.... 2002. 11. 20.
10/29 토끼 아빠되다 어찌어찌 하다 보니 토끼 아빠가 되어버렸다....^^: 밥을 잘 안 먹어서 걱정인데.. 케이지 안에서 처량하게 있는 두 녀석... 연한 갈색인 녀석을 여자라고 생각하고 '유키(일본어로 눈)'라고 이름을 붙여 줬다.귀가 회색빛이 도는 녀석은 남자 이름이라 그런지 잘 생각이 안나다가 그냥 토토로의 이름을 따서 '토로'라고 지었다. 몸 상태가 안 좋아서 눈꼽이 끼어 눈을 못 뜬 것도 모르고 그냥 눈이 작은 줄 알았었습니다. 토로가 처음 와서 그루밍 하던 모습입니다. 200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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